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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월드컵

2025 클럽 월드컵 - H조 예측

by 오늘의축구소식 2025. 6. 16.

레알 마드리드는 H조에서 조 1위를 차지할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으며, 알힐랄, 파추카,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16강 진출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할 전망입니다.

 

이 조의 첫 경기는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알힐랄의 맞대결입니다(6 18). 이후 같은 날, 파추카는 신시내티에서 잘츠부르크를 상대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기존 포맷의 클럽 월드컵에서 무려 5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팀입니다.

 

클럽 월드컵 H조 예측

  • 레알 마드리드는 16강 진출 확률 93.4%, 조 1위 확률 76.4%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 알힐랄은 50.5%의 확률로 두 번째로 높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지녔습니다.
  • 잘츠부르크(34.8%)와 파추카(21.2%)는 이변이 필요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몇 년 사이 H조 내 모든 상대팀들과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습니다.

2022년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는 알힐랄을 5-3으로 꺾었고, 2023 12월 인터콘티넨탈컵에서는 파추카를 3-0으로 제압했습니다. 한 달 뒤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에서 잘츠부르크를 5-1로 압도했습니다.

이러한 최근 전적만 보더라도, 레알 마드리드가 93.4%라는 높은 16강 진출 확률을 보이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여름 레알은 그동안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사비 알론소가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레버쿠젠에서 즐겨 사용하던 3백 포메이션을 이번 대회에서도 활용할지 주목됩니다. 또한, 알렉산더-아놀드와 딘 후이센이라는 두 명의 새 영입 자원을 어떻게 녹여낼지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물론, 조별리그에서는 레알의 실험이 허용될 정도로 상대적 여유가 있습니다. 기존 대회에서 5차례나 우승한 명문 클럽답게, 무난한 16강 진출이 예상됩니다.

 

유럽 축구 팬이라면 잘츠부르크를 조 2위 후보로 점칠 수도 있지만, 알힐랄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알힐랄은 글로벌 파워 랭킹에서 76위로, 토리노(75), 코모(77), 라요 바예카노(79)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비록 사우디 프로 리그는 아직 성장 중인 리그지만, 알힐랄은 그 중에서도 정상급 전력을 자랑합니다.

선수단 면면도 화려합니다. 미트로비치는 이번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서며 19골을 터뜨렸고, 주앙 칸셀루,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등도 유럽 빅리그 출신들입니다. 야신 부누, 말콤, 르난 로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등도 눈에 익은 이름들입니다. 지휘봉은 이전까지 인테르를 이끌었던 시모네 인차기가 잡고 있습니다.

알힐랄은 최근 5번 중 3번이나 구 클럽 월드컵 무대에 올랐으며, 이 대회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팀 중 하나입니다.

 

반면 잘츠부르크는 2024-25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즌 초반 리버풀 수석코치를 지냈던 페프 라인더스가 지휘했으나 12월 경질되었고, 토마스 레치 감독이 후임으로 부임했습니다. 결국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3위는 이례적입니다. 지난 20년간 거의 매 시즌 1~2위를 기록했던 팀답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경기 중 7경기를 패하며 전체 36팀 중 34위로 리그를 마쳤습니다.

그나마 희망적인 요소는 공격수 도르젤레스 네네입니다. 그는 리그 마지막 9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습니다. 잘츠부르크가 34.8%라는 16강 진출 확률을 현실로 만들려면, 그의 활약이 절대적일 것입니다.

 

파추카는 H조 첫 경기에서 잘츠부르크를 상대하게 되며,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돌풍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파워 랭킹 기준으로 이들은 세계 227위에 불과하며, 이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하위권 팀(: 포츠머스, 223)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파추카는 작년 CONCACAF 챔피언스컵 우승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결승에서 콜럼버스 크루를 3-0으로 꺾었으며, 살로몬 론돈이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35세 베테랑 론돈은 이번 대회에서도 주축 공격수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2024-25시즌 자체는 기복이 심했습니다. 리가 MX 아페르투라에서는 18팀 중 16위에 그쳤지만, 클라우수라에서는 8위에 오르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8강에서 탈락하며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16강 진출 가능성을 21.2%로 낮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 조를 무난히 장악할 것으로 보이며, 2위 자리를 놓고 알힐랄, 잘츠부르크, 파추카가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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