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이탈리아]볼로냐, 엠폴리를 마무리 짓고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 오를 수 있을까?

볼로냐는 마지막으로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 오른 것이 1974년입니다. 반세기 이상이 지난 지금, 로소블루는 또 한 번의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볼로냐 프리뷰

볼로냐는 1차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결승 진출에 한 발 다가섰습니다. 원정에서 엠폴리를 3-0으로 완파한 것입니다.

로소블루는 3골 차 리드를 안고 홈으로 돌아옵니다.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티이스 달링가는 두 골을 추가하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볼로냐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지만, 달링가는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고, 니콜로 캄비아기는 경기 막판 골대를 맞추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습니다.

이 승리는 볼로냐의 공식 대회 6연승을 의미하며, 이미 몬차와 아탈란타를 꺾고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다면 1974년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게 됩니다.

결승전은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AC 밀란 혹은 인터 밀란 중 승자와 치르게 되지만, 그 전에 엠폴리와의 2차전에서 이변을 막아야 합니다.

볼로냐는 주말 세리에 A 경기에서 인터 밀란을 1-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이 경기에서도 오르솔리니가 경기 종료 직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이 승리로 볼로냐는 리그 5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4위권에 진입했습니다.

 

볼로냐는 루이스 퍼거슨, 루카스 스코룹스키, 다비데 칼라브리아가 결장합니다. 골키퍼 스코룹스키의 공백으로 인해 라발리아가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이며, 공격에서는 산티아고 카스트로와 달링가가 선발 출전 경쟁을 펼칠 것입니다.

 

 

엠폴리 프리뷰

엠폴리는 2차전에서 매우 어려운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3-0으로 뒤진 상황에서, 볼로냐의 홈 구장인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원정 경기를 해야 합니다. 그들의 집중력은 이미 세리에 A 잔류 싸움으로 옮겨졌을 수도 있습니다.

엠폴리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카탄차로와 토리노를 꺾고,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를 승부차기 끝에 이기는 극적인 승부를 거쳐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컵 대회와 달리 리그 성적은 급격히 하락해, 지난 12월 이후 세리에 A에서 승리가 없습니다. 현재 19위에 위치해 있으며 강등권 탈출까지는 단 1점 차입니다.

로베르토 다베르사 감독은 1차전에서도 주요 선수들을 여럿 휴식시켰고, 이번 2차전에서도 비슷한 로테이션이 예상됩니다. 준결승 직후 피오렌티나와 우디네세와의 중요한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엠폴리는 현재 부상자도 많습니다. 유세프 말레, 크리스티안 쿠아메, 시몬 주르코프스키가 결장하며, 수비수 아르디안 이스마일리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경기 예상

볼로냐는 결승 진출의 강력한 후보로 평가되며, 볼로냐의 2-0 승리가 예상됩니다.

 

 

경기 정보 요약

• 일정: 2025년 4월 25일
• 장소: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
• 볼로냐 최근 성적: 이번 대회 3경기 전승, 최근 홈에서 6경기 중 5승
• 엠폴리 최근 성적: 최근 6경기 중 3패
• 1차전: 엠폴리 0:3 볼로냐
• 코파 이탈리아 맞대결 기록: 볼로냐가 엠폴리를 상대로 100% 승률